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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발족한 100년 전통의 무덕관, ‘태권도 무덕관 계승회’가 창립
임원은 이길재 명예회장, 정찬모 회장, 오노균 부회장, 손복현 부회장, 김흥수 부회장, 이상두 부회장, 이규용 사무국장, 류창렬 인간문화재를 자문위원 등 구성
기사입력: 2021/02/06 [12:04] ⓒ w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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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덕관 3대 명인 인 이길재 관장이 동작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오노균 사범. 김흥수 사범 ㆍ이길재 관장.이규용 사무국장 . 정찬모 회장. (WTU)

 

태권도 원형보존문화발굴 사업추진의 일환으로 ‘태권도 무덕관 계승회’가 창립됐다.

계승회는 지난 3일 대전 무덕관대전충남도본의 3대 명인인 이길재(84세) 관장의 자택에서 발기됐다.

이날 계승회에서는 이 관장을 통해 1920년대부터 이어져온 ‘100년 전통의 무덕관 역사’를 생생하게 고증받을 수 있었다.

무덕관은 1920년대 1대 명인인 황기 창립관장의 만주 무예수련을 시작으로 100년 역사의 첫 획을 그었다.

1945년 무덕관이 창립된 뒤로는 2대 명인인 남삼현, 임명순 관장, 3대 명인인 이 관장, 4대 명인인 이응인, 김흥수 대사범, 5대인 오노균 사범, 6대인 성열우 사범 등이 이어왔다.

이를 통해 1947년 대전 철도그라운드에서 지방 최초로 시작된 무덕관파의 계보를 2021년까지 이어온 것이다.

평생을 태권도인으로 살아온 이 관장은 “나는 건강도 나쁘고, 이렇게 생을 마무리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달 12일 오노균 사범이 병원에 찾아와 황 창립관장으로부터 시작된 무덕관의 역사를 묻기에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싶어 눈물이 났다”고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마침 제자 중에 이응인 사범이 대전 시니어 태권도사범단장으로 끝까지 도복을 벗지 않았고, 김흥수 사범이 부시범단장으로 옛 무덕관 기술을 그대로 전수하고 있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 창립회장으로 추대된 정찬모 회장  


무덕관 계승회의 창립회장으로 추대된 정찬모 회장은 “(무덕관의)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이 관장은 나의 대전 사범학교 시절의 사범이자 대선배다. 오늘 옛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무덕관의 겨루기(대련)는 타관의 대련과는 달랐다. 특히 순서대로 두줄로 돌아가며 하는 대련은 가히 실전 그대로였고, 오늘 이 관장과 김흥수 사범이 시연한 ‘주먹 펴고 양손날 막기의 뒷굽이(후굴)’로 시작하는 대련자세, 앞축으로 명치를 정확하게 차는 기술, 발을 들어 내리찍는 기술, 호미걸어 넘어트리기, 손등으로 목덜미 치기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 기술들은) 내가 청소년기 익혔던 기술로 황 창립관장으로부터 전해져온 무덕관의 비술인데, (태권도의) 스포츠화로 인해 지금은 명맥만 유지돼 체육사 학자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국 태권도의 근본이되는 기간도장은 1970년대까지 무덕관 등 9대 관파가 있었지만, 현재는 통합돼 차이가 희미한 상태다. 이에 태권도문화원은 무덕관의 문화재 가치와 원형보존발굴 차원에서 이날 최초로 ‘무덕관 계승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무덕관 계승회의 주요 임원은 이길재 명예회장, 정찬모 회장, 오노균 부회장, 손복현 부회장, 김흥수 부회장, 이상두 부회장, 이규용 사무국장, 류창렬 인간문화재를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또 월 1회 이상 태권도 원형보존 수련회를 가질 예정이며, 본부는 무예촌에 두기로 했다.

한편 무덕관 계승회는 태권도 문화유산발굴 추진위원회와 각종 자료를 공조하기로 했다.

  © 2011년 10월 15일 오박사마을( 무예촌)무예축제에서 무덕관 황기 관장 전통 술기인 '엇걸어 막기'를 시연하는 4대 명인 이응인(좌) 김흥수(중)이상도(우)사범,이응인 사범 (W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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