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이하 GTA)가 1월 31일 오전 11시 수원 소재 GTA 사옥 5층 태극실에서 재적 대의원 31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경덕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협회의 심사 인원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 여기 계신 시군지회 회장단의 덕분이다. 심사 인원이 전국적으로 감소세지만 우리 협회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아마 전국 유일하게 심사 인원이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증가한 협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2023년은 대내외적으로 공격성 가지고 2,560여 개 회원도장 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도내 2,560여 개 도장이 있는데 ‘클린존’ 지정을 통해 태권도장은 감염 예방에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인증패 등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직무교육도 전문적으로 진행해 도장에 대한 각종 사건과 사고의 우려를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 보고사항과 심의안건 등은 이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총회 보고사항을 보면
▲GTA빌딩 임대 현황
▲규정 개정
▲위원장 임면
▲신규연금대상자 확정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결산이 심의안건으로는
▲2022년도 사업결과 및 수지결산 승인
▲규약 개정(안)
▲감사 선임(선출)
▲스포츠공정위원회 선임 안건 등이다.
또한 감사 선임과 관련하여 기존 회계감사인 최평국 회계사가 유임되었으며, 행정감사는 전임 김남택 감사의 중임제한으로 단독 후보로 추천된 남양주 강신관 대의원이 만장일치로 신임 감사에 선출됐다.
GTA는 2022년도 심사인원 12만 3천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직전인 2019년 수준이다. 등록도장 수도 2,560여 개로 전국 최대규모다. 도장 수 2위인 서울(1,350여개)에 약 2배에 달하는 숫자다.
심사 인원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예산 규모도 70여억 원으로 늘었다.
한편, GTA는 백혈병의 종류인 ‘과립구육종’으로 3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인성태권도장 이상엽 관장에게 추가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총회 기타 안건에서 참석 대의원들에게 “해당 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이 관장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경기도협회 산하 (사)경태재단의 ‘기쁨해 사랑나눔’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후 GTA 임원들과 시도지부를 대상으로 이 관장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진행했고,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모금된 약 1,500여만 원의 성금을 오는 2월 3일 직접 이 관장의 도장에 방문하여 2차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태권도 미디어 인용
WTU-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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