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화랑(花郞)을 선발하는 ‘제21회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가 오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수원 칠보체육관 개최된다.
한국화랑도협회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한국청소년폭력예방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청소년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해 한판승부를 벌인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수원은 ‘정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수원 정조대왕 능행차’ ‘장용영 수위의식’, ‘선기대, 화성을 달린다’를 비롯해 무예 창작 뮤지컬 제작까지 그야말로 무예(武藝)의 고장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는 화랑6기한마당, 활쏘기왕선발전, 투호왕선발전, 검법왕선발전, 낙법왕선발전, 격파왕선발전, 단체한마당연무대회, 겨루기대회(각 부분ㆍ체급별), 왕중왕화랑선발전(유소년, 청소년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왕중왕화랑선발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2023 챔피언(Champion) ‘소년화랑’으로 칭하게 된다.
화랑도는 풍류권을 기본 바탕으로 풍류검, 풍류봉, 활쏘기 등을 현대인들이 연마할 수 있도록 보완‧정립된 전통무예이다. 청소년들이 수련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 함양과 자존감 회복, 호신 및 신뢰감 형성 등 긍정적 효과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는 화랑도(花郞道)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의 인격 함양을 위한 대회로 체‧덕‧지(體‧德‧智)를 통한 호연지기(浩然之氣)와 준법정신, 성숙한 시민의식을 일깨워주는 청소년 수련프로그램이다.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 종합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과 부상을, 단체한마당연무대회 우승팀에게는 국무총리상과 부상을, 부문별 최우수 선수에게는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선수들에게는 국회의원상과 수원시장상이 수여된다. 왕중왕 화랑 선발전 우승자에게는 '소년 화랑' 칭호가 주어진다.
최종표 (사)한국화랑도협회 회장은 "수원은 정조 때 관군이 익혔던 24가지 궁중 기예인 무예 24기가 깃든 곳일 뿐 아니라 정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지역이다. 무예의 고장에서 대회가 치러지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화랑도협회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법무부, 한국청소년폭력예방협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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