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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태권도 매국노는 누구인가?”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사)국기원 태권도9단연맹 회장)
기사입력: 2020/03/23 [23:05] ⓒ w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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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사)국기원태권도9단연맹 회장) (WTU)

조선의 제14대 왕, 선조대왕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할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동인과 서인을 일본으로 보냈다.

 

당파 싸움에 눈이 멀어 황윤길과 김성일은 서로 유불리를 따지며 상반된 의견을 표명하여, 결국 1592년 풍신수길(“도요토미히데요시”)이 임진왜란을 일으켜 파죽지세(破竹之勢)로 조선반도를 휩쓸었다.

 

침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김성일의 변은 율곡이 주장한 10만 양병설을 일본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민심이 두렵다 면서 모병과 그에 들어가는 세금을 빙자하여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국가 위기관리를 흐리게 하여 큰 우를 자초하였다.

 

일본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2020도쿄하계올림픽을 이용하여, 호시탐탐(虎視眈眈) 태권도를 퇴출시키고 가라테를 올림픽정식종목 진입 시도에 온갖 꼼수를 쓰고 있다. 심지어, 그들은 태권도를 가라테의 아류(亞流)”라고 비하하며, 2024년 프랑스 올림픽에서 가라테가 빠진 것을 땅을 치며 비통해했다. 그들은 차차기 미국올림픽에서 반드시 올림픽 재진입 시도를 할 것이다.

 

여기서 중국 이야기를 해보자! 옛말에 이웃사촌은 먼 친척보다 가깝다는 말이 있다. 중국 청도나 심양은 우리와 한 두 시간 거리에 있다. 그야말로 이웃사촌이다.

 

그러함에도 5,000년 역사 이래 920여회의 외침(外侵) 가운데 90% 이상이 중국 측의 침략이었다. 그들은 지금도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는 중화사상(中華思想)을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자기 내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 민족의 민족의 얼아리랑과 태권도 그리고, 백두산도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이러한 고통스러운 역사의 상처를 안고 70여 년 만에 세계경제 TOP 10위권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지금도 중국이나 일본의 경제 속국의 범주에 들어 있고, 그들이 목을 조이면 경제적 파탄(破綻)이 날 지경이다

! 우리는 이러한 우를 계속 범하는 것일까?

바로 민족근성(民族根性)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듯이남이 잘되면 배 아파하는 근성 내가 아니면 안 된다.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정신

 

나는 괜찮고 다른 사람은 안 된다.”는 내로남불의 고집과 아집, 자기 편의주의가 우리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본다.

 

태권도는 슬기로운 선조들이 물려준 천혜의 문화적 보물이다.”

물론, 태권도 안에는 무도 정신이라는 철학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 사상을 지니고 해외 진출한 태권도 사범들이 오늘날 세계 속 글로벌 태권도로 우뚝 서게 한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무도 스포츠 태권도는 괄목할만한 양적 팽창을 가져온 반면에 숭고한 무도(武道) 태권도의 정신은 온 데 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수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를 상업적 개념으로 태권도 기술을 포장한 채 사람들의 눈을 가리며 먹고사는 삶의 수단으로 변모시켰다.

 

(), 사상(思想), 무도정신(武道精神)이나 시대상에 맞지 않는 역사책을 꺼내 들고 대원군의 쇄국정책(鎖國政策)을 답습하듯 태권도를 그 틀 속에 집어넣어 고집하는 것이 스포츠 태권도에서는 불가능함에도 대원군의 논리를 가지고 일부 사람들이 태권도계의 발전 발목을 잡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한 장면을 소개하겠다.

간음한 여자에게 돌팔매질 하던 수많은 사람을 향하여 예수님은 여러분 중에 죄 없는 자만이 돌을 던져라! 는 말씀을 하셨고 모두가 양심의 가책을 느낀 그들은 돌을 내려놓은 채 자리를 떠나갔다.”

 

지금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 대구태권도협회 등, 전체를 휘저으며 단체장들을 도독 놈이고, 사기꾼이고 파렴치한으로 취급하면서 자기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한 온갖 음해성 허위사실을 날조 유포하며 반대급부(反對給付)를 얻기 위해 본인들만이 태권도의 의로운 존재들인 것처럼.... 정풍운동(整風運動)이니 정의의 사자니 하면서 그럴듯한 어구를 붙쳐 마치 본인들은 1급수에 사는 특별한 고기처럼 위선의 탈을 쓰고 있는 분들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사는 신선들인가? 아니면 짐승들인가?

 

태권도 단체장들은 나름대로 철학이 있고 정의감, 의무감, 사명감 등 경륜(經綸)이 있으며, 태권도를 사랑하는 지도자들이다. 그들의 평가는 역사가 말할 것이며 후진들이 평가할 것이다.

 

파란 안경을 쓰고 보며 세상 모두가 파랗다는 편협한 아집으로 속단하지 말라!

코로나-19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風前燈火)이고, 일선도장 지도자들은 그야말로 죽지 못해 간신히 목숨만 연명(延命)하고 있는 위중한 사태에 그 좋은 문장력과 언변을 엉뚱한 곳에 소모하지 말고 일선도장을 위한 정부를 향해 아우성 칠 생각은 없는가?

 

중국 품·단증이 ON/OFFLINE이든, 그게 왜 관심의 초점 이고 공격의 대상인가?

중국을 제외한 여타국은 지도자들이 직접 지도한 수련생에 한하여 국기원에서 품·단증을 발급해 준다. 지도자가 직접 지도를 하였는지, 아니면 옆 도장에 수련생을 심사를 봐 주었는지, 인터넷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는지 확인한 불들이 있나? 우리는 중국 태권도인 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태권도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현실에 중국 태권도 지도자들이 오로지 국기원 품·단증을 고수(固守)하며, 중국태권도협회와 맞서 고군분투(孤軍奮鬪)로 중국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보급해주는 것이 왜! 손가락질 받아야 되는 것인가?

 

누구는 중국 젊은 태권도 지도자에게 국기원으로 오지 말고 중국태권도협회로 가라는 막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태권도도 중국의 것으로 만들어 주려는 매국노인가? 협잡꾼인가?

 

중국 태권도 수련 인구는 대략 5,0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 폭발적인 신장추세가 한국 내에서의 치고받는 볼 성 사나운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소식으로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중국 태권도는 우리의 생각이나 사상이나 정신은 안중에도 없다. 돈이 되니까, 너 나 할 것 없이 심지어 무단도 1단도 태권도장을 차려 돈을 번다고 한다. 체육 산업의 상품이다.

 

어쨌거나거기에 힘입어 태권도 수련 인구가 5,000만 명이 된 것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다.

 

! 우리의 잣대를 가지고 문화가 다른 그들에게 강요하는가?

우리 태권도는 종교가 아니다. 도덕군자를 논하려면 공자 맹자를 찾아야 할 것이고 종교를 이야기하려면 석가모니나 예수그리스도를 찾아야 할 것 아닌가? 보편화 된 무도 스포츠 태권도이다. 이미 단의 가치는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누구 말처럼 수련의 척도를 인증 해주는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이다.

 

한국의 승품단 심사 현장을 살펴보자! 우리의 현실은 그야말로 태권도 본질이 훼손된 지 오래되었다. 그냥, 비즈니스 그 자체이다. 우리는 이리하여도 되고 다른 사람은 중국은 안 된다. 이게 무슨 해괴한 괴변인가? 이걸 지금껏 주장하면서 마치 도사(道士)를 키우는 것처럼 태권도로 치부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정신 나간 사람들이 아닌가?

오로지 자기 이론이 옳다면 에고이즘(Egoism) 노예가 되어, 남을 탓하려면 그들만의 태권도 템플(Temple)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절이 싫으면 스님이 절을 떠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라부아지에의 질량 보전의 법칙이 있다. 국기원 품·단증을 필요로 요청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도 발급해 주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 틀 안에 남는 사람은 남아 있는 것이다.

 

"해납백천"이라는 말이 있다. ”바다는 수많은 강물을 모두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고 너그럽게 감싸 주거나 받아들이는 마음을 이르는뜻이다.

 

국기원은 전 세계 어느 나라 민족이든 품·단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발급해 줘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 아니면 자기의 성취에 증서 로였던 국기원 품·단증을 획득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대한민국 친 한파(親韓派)가 될 것이다. 그것은 시간의 몫이다. 인위적으로 떠들지 말자!

 

국기원은 개 싸움판에 휘말리지 말고 갈 길을 가면 된다. 옆에서 떠든다고 눈치 보지 말라! 세계 15천만 태권도 인구 중에 떠들고 있는 이들은 불과 몇 명에 불과하다. 국기원 승·품단 심사권을 일선관장들에게 돌려주라는 인기선동조차 구걸 발언은 곧 태권도 행정체계를 무너트려 태권도 자체를 없애 버리려는 무정부주의자들이나 하는 말장난이 아닌가? 세계 태권도 인구 1/3를 차지하는 중국 태권도를 비롯한 태권도 후발국에 대한 국기원 정책은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23단이라도 교범 자격 제도를 도입하여, 체계적 교육을 시켜 라이센스(License)를 발급하고, 그들이 직접 품·단증을 추천 한다면 지금과 같은 이니 ON/OFFLINE 설왕설래(說往說來)가 사라질 것이다. 국기원은 각국에 국기원의 분원이나 지부를 설치하여, 보다 세심하고 조직적인 운영을 앞당겨야 하며, 현실에 맞는 신 태권도 상품을 제공하는 태권도 경영 생산본부로 거듭나야 한다.

 

"호시우보(虎視牛步)"라는 말이 있다. 여러 가지 좋은 의미의 말이기도 하지만, “호랑이가 노리고, 있는 데 소걸음 하고 있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수만 가지가 바꿔 가는 현실에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지 못한다면 수많은 인기 스포츠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처럼 태권도가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 편협 되고 사익추구를 위한 이들의 좌충우돌은 태권도에 향후 미칠 결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태권도를 공멸시키는 어리석은 짓은 그만두었으면 한다.

 

나 홀로 옳다고 부르짖는 행동들이야!”말로 호시탐탐 태권도 퇴출을 노리는 것이 아닌지? 중국 우슈나 일본의 가라데 이익에 힘을 보태주는 꼴이 될 것이며, 그들이 원하고 있는 "이이 제이" (오랑캐를 이용해 다른 오랑캐를 침)전법에 말려드는 것이 아니겠는가?

 

400여 년 전 사익에 치우쳐 임진왜란의 국난을 야기 시킨 김성일과 같은 존재가 되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태권도의 매국노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깊이 성찰해 주기 바란다.

 

평소 인생의 좌표인 서산대사의 시 한수를 소개하며 글을 맺는다. 먼 훗날 우리 모두는 과연 이 시처럼 살아왔는지, 되돌아볼 날이 올 것이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 호란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러히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은 발자국이 뒤 따라 오는 사람의 길이 되리니...

 

2020.3.22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사)국기원 태권도9단연맹 회장)
 
 

           World Taekwondo United News (WTU-news 세계태권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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