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2022 경기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가 11월 10일 신한대학교 의정부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개막과 함께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선수는 물론 생활체육·엘리트 품새 선수 등 3천612명(전문체육 부문 1천306명, 생활체육 부문 2천306명)이 참가해 선수와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경기도태권도협회 장길태 부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8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김세혁 KTA부회장, 또한 특별히 태국에서 Poramse Ngampiches 태국 파타야시 수석 부시장과 재정 부시장, 교육감 그리고 경기도태권도협회 31시군 일부 지부장 등 100여 명의 내빈이 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경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기이자 상호 간 예의와 소통을 배우고 공동체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멋진 종목이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들은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을 발휘하여 모두가 승자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창시했다.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기술, 절도 있는 동작, 상호 간의 예절로 오늘날 전 세계에 진출한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이다”며 “이번 대회는 이처럼 자랑스러운 우리의 태권도를 다시 시작하고자 마련했다. 학생선수 여러분들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서로 존중하여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특별히 태국 파타야시에서 재정 부시장과 교육감을 대동한 티티판 패트라클 수석 부시장은 참석해 축사를 이었다.
© 티티푼 패트라클 수석 부시장의 축사 모습 (W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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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푼 패트라클 수석 부시장은 축사에서 “먼저 2022년 경기도 교육감기태권도대회에 초청에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파타야시를 대표하여 2023년 파타야 국제오픈 태권도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대회를 빌어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스포츠인 태권도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을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파타야태권도협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경기도태권도협회에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이 태권도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감기태권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식후행사에서는 의정부태권도시범단의 절도 있고 화려한 시범으로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는 첫날 중등부 경기를 시작으로, 고등부, 초등부, 생활체육·엘리트 품새 경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태권도협회·의정부시체육회·OBS경인TV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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