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발행하는 계간지 ‘국기원’ 8월호가 7월31일 발간된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14년만에 지난 4월호로 재창간 1호를 발간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재창간 2호를 7월24일 막을 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커버스토리로 하고 실전태권도 특집 등을 담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8월호 커버스토리는 2018년 이후 4년만에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음. 코로나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57개국 4,500여명이 참가해 태권도의 다양한 진수를 맛보고 세계태권도 가족들이 안부를 묻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특히 캐나다 연방정부의 태권도의 날을 이끈 숨은 공신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마스셀로 사키스 사범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태권도를 통해 두 나라가 더욱 끈끈해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엔 친선 대사이자 불가리아 칼리나 공주의 남편인 키틴 무뇨스 유네스코 친선 대사와 함께 방한 시메온 왕자의 태권수련 등도 볼만한 뉴스. 무뇨스 친선 대사는 태권도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도록 적극 돕고 있다.
또 스페셜리포토는 ‘무도 태권도’의 정체성 회복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태권도의 실전성 회복을 위한 과제와 방향 등을 다뤘다.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WT) 창립 50주년에 대한 특집 기사도 눈길을 끈다. 조 총재는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한 지난 50년과 달리 앞으로 50년은 태권도의 다른 방향성과 목표가 필요하다”며 “종가에서 세계적인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리더십 상실은 당연한 귀결이다”고 강조했다.
이외 스페셜 인터뷰는 1973년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김영작 초대 단장을 모셨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기원 시범단이 있기까지의 지난 이야기와 고충 등을 들어 봤다. ‘태권도계의 신사’로 불리는 박연환 사범의 자서전 ‘브라보! 나의 대찬 태권인생’에 대한 지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또 ‘가나 태권도 대부’ 곽기옥 제1기 사범지도자 교육생 사범이야기, 고(故)이종우 전 국기원 부원장 스토리 등 굵직한 족적을 남긴 태권도 원로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특히 ‘찾아가는 연수’로 태권도인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연수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김세혁 국기원 연수원장의 탈 권위적 교육행정 이야기도 실려있다. 히스토리 코너는 국기원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단증 발급에 대해 알아봤다.
이외 독일에서 50여개의 네트워크 도장을 이끄는 장재희 사범의 도장 운영 등도 읽어 봄직 하다.
6월7~9일 마라도 함상에서 실시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과 7월8일 동두천에서 열린 한미친선전군태권도대회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화보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원장 부임 후 국기원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의미에서 계간지 발간을 하게 됐는데 알찬 내용과 사진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과 함께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면서 “더욱 알찬 내용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간지 국기원 8월호는 7월31일 오후부터 홈페이지 정보마당에 들어가면 계간지 코너에서 전자책(한글)으로 볼 수 있다. 영문버전은 8월초 업로드 예정이다.
지난 5월15일 국기원이 14년만에 재창간한 계간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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